닷새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한 리커창 총리는 시진핑 주석이 호-중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2014년 이후 호주를 방문한 중국 정부 인사 가운데 최고위급이다.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호주와 중국, 양국 간의 관계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수년간 호주-중국 간 관계가 아주 깊어지고 강화돼 그에 대해 한 시간 이상 얘기할 수도 있지만, 우리 우정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활기찬 관계를 기념하며, 두 나라가 함께 기대할 것이 아주 많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턴불 총리의 발언에 공감하며 중국계 호주인의 기여에 찬사를 보냈다.
리커창 총리 역시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리 총리는 "어제 아내와 함께 호주로 오는 길에 구름을 가로질러 날아올 때 벼락이 쳤지만, 비행을 계속했다"라며 "중국과 호주의 관계 역시 이와 같고, 계속해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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