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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 규제 강화.. ‘연방 정부, 난민 정착 합의 유지할 것..’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규제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는 호-미 간 난민 정착 합의가 유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Immigration Minister Peter Dutton
Immigration Minister Peter Dutton Source: A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 규제를 강화하고 난민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잇달아 서명함에 따라 호주 역외 수용소에 있는 난민의 미국 정착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규제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는 호-미 간 난민 정착 합의가 유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말콤 턴불 정부와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마누스와 나우루에 수용된 난민 가운데 일부를 미국에 정착시키는 일회성 난민 정착 안에 합의한 바 있다.

피터 더튼 이민장관은 미국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과 얘기를 나눴다고 밝히며 난민 정착 합의가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드니 라디오 2GB에 출연한 피터 더튼 이민 장관은 "신임 장관과 좋은 얘기를 나눴고 미국에 있는 우리 대사가 많은 일을 하고 있다”라며 “외무장관을 비롯한 다른 인사들처럼 총리와 나도 많은 일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협력하기를 바라지만 궁극적으로는 신임 행정부”라고 말하며 “그들이 본인한테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하는 점을 존중하지만, 미국과는 아주 깊고 변치 않는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난민 권익 활동가 패리스 애리스토틀은 트럼프 행정부가 호주와 미국 간의 난민 정착 합의를 유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 올해의 호주인 상을 받고 전국 최종 수상자 후보 명단에도 이름이 올렸던 애리스토틀 씨는 나우루와 마누스 섬에 있는 난민이 미국의 심사 절차를 통과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SBS 라디오 그리스어 프로그램에서 역외 수용을 종식시킬 해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리스토틀 씨는 "이들에 관한 정보가 많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극단의 심사 모델을 이들이 통과할 것"이라며 "튼튼한 양국 관계와 다른 사안들을 고려해 그가 이 정착 합의를 지지하길 바라고 실제로 그가 이를 지지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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