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라크에 있는 연합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후 열린 오늘 기자 회견에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호주가 계속해서 이라크에서의 다국적 임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이란이 미군과 연합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의 아인 알 아사드와 아르빌 공군 기지에 12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이란의 이번 미사일 공격은 미국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 공격으로 사살한 데 대한 첫 대응으로 알려져 있다.
모리슨 총리는 오늘 이라크에 호주군 300명가량이 주둔하고 있다며, 호주군이 사망하거나 부상한 일은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A member of an Iran-backed Iraqi Shiite armed group stands in front of a military base in Baghdad, 7 January 2020. Source: AAP
모리슨 총리는 국가 안보 위원회와 국방부 고위 관리들과 회담을 가진 후 호주가 이라크에서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전념해 왔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오늘 캔버라에서 “남겨진 우리의 목표는 단결되고 안정된 이라크이고, 다에시(Daesh: IS의 다른 명칭)와 그 지원 네트워크에 대항하는데 노력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것은 우리의 사명으로 남아 있고, 중동에서 우리 사람들이 추구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그 사명에 대한 임무를 수행한다”라며 “우리는 이 중요한 일을 계속해서 전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어제 말씀드렸듯이 현재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호주인들의 안전과 안보”라며 “다른 모든 연합군과 함께 어제 그곳에서 입은 사상자나 손실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Source: SBS
모리슨 총리는 지상군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