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척결위한 국가적 전략 마련돼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호주 국내적으로 반 아시아 정서와 원주민, 유태인 그리고 무슬림에 대한 차별행위가 급증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차원의 정책적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진단됐다.

Chin Tan

Race Discrimination Commissioner Chin Tan. Source: SBS News

호주 내의 아시아 계를 비롯 유태인, 무슬림 그리고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군도민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공격행위가 급증세라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인종차별 방지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호주 국내적으로 반 아시아 정서와 원주민, 유태인 그리고 무슬림에 대한 차별행위가 급증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차원의 정책적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진단됐다.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의 소용돌이 속에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군도민에 대한 공격행위가 가중되고, 극우극단주의 세력마저 발흥하는 등의 위기라는 경고인 것.

하지만 이 같은 인종차별을 척결하기 위한 통합 프레임워크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즉, 정부 차원의 인종차별 척결을 위한 정책의 부재 속에 정부, 비정부기구, 기업체, 교육계, 그리고 인권기구 및 시민단체들의 통합된 노력을 통해 입법적 보완, 관련 데이터 수집 업그레이드, 차별 보호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이러한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호주는 이러한 공식 통계 수집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이런 맥락에서 호주의 친 탠 인종차별위원장은 “반 인종차별, 인종적 평등대책, 인종차별의 여파 등에 대해 사회적 이해가 제한적이다”면서 “데이터 수집이 향상돼야 하며 이에 대한 평가와 공유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탠 위원장은 “국가적 반 인종차별 프레임워크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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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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