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멜번에서 시작된 세계 대테러 전문가 컨퍼런스에 참석한 피터 더튼 이민 및 국경 보호부 장관은 IS가 중동 지역에서 지배력을 상실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세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대테러 전문가와 해외 대테러 전문가들이 함께 모이는 이번 컨퍼런스는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멜번에서 펼쳐진다. 국제 대테러 전문가들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이 같은 컨퍼런스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법 집행 기관, 비상 관리 기관, 정부 기관들이 전략 전문가,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대테러에 관한 심도 깊은 토의를 이어가게 된다.
로스 건더 경찰 국장 보좌관은 ‘지난 몇 년 간의 혼란이 올해 말로 확대될 수 있다’라며 ‘당국은 테러리즘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조금 더 민첩해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건더 보좌관은 “테러 공격은 정적이지 않고 매우 유동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해외 전문가들에게 배우고, 예방을 위해 어떤 최선의 방법이 있는지, 전문성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심리학 전문가와 전 세계 경찰들이 방문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피터 더튼 이민 장관은 암호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을 언급하며 “불행한 현실은 위협적인 상황이 심각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더튼 장관은 2014년 9월 호주 정부가 국가위협 수준을 ‘probable’로 격상한 후에 5 차례의 테러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호주 전역에서 35건의 테러 작전이 행해져 80명이 기소됐고, 42명이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중 5명은 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