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대마초 수출 허가’.. 헌트 보건 장관 “세계 최고의 공급원 희망”

호주의 의료용 대마초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방 보건 장관은 호주가 세계 최고의 공급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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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inal cannabis Source: AAP

호주의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수출 허가가 난 후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의료용 대마초 제품에 대한 수출을 합법화함에 따라 호주에 있는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해지고, 국내 시장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헌트 장관은 “국내 업체들의 확장을 돕는 것이 결과적으로 호주에서 의료용 대마초를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수출 허가는 정해진 규정 하에 처리될 예정이다. 헌트 장관은 “수출 허가 조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호주에 있는 환자들이 사용할 제품을 우선적으로 생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의료용 대마초의 사용은 호주에서 2016년 합법화됐으며, 화학 요법에 의한 메스꺼움과 구역질, 간질, 다발성 경화증, 만성 비종양 통증에 대한 치료와 고통 완화를 위해 사용되어 왔다. 호주에서는 빅토리아 주가 의료용 대마초의 사용을 처음으로 합법화했으며, 뉴사우스웨일즈 주가 뒤를 이었다.

헌트 장관은 ABC 방송에 출연해 연방 정부는 세계 1위의 의료용 대마초 공급원이 되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  

헌트 장관은 “우리는 잠재적으로 세계 제일의 의료용 대마초 공급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의 목표는 호주의 생산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의료용 대마초를 생산하는 세계 1위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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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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