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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러시아 외교관 2명 간첩 혐의로 추방

미국이 러시아 외교관 60명에 추방명령을 내리고 시애틀 소재 러시아 영사관 폐쇄를 결정한데 이어 호주정부도 2명의 러시아 외교관이 간첩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추방 결정을 내렸다.

Russian Embassy in Canberra
Russian Embassy in Canberra Source: Getty Image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부녀 독살 기도  사건의 불똥이 호주로까지 튀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 외교관 60명에 추방명령을 내리고 시애틀 소재 러시아 영사관 폐쇄를 결정한데 이어 호주정부도 2명의 러시아 외교관이 간첩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추방 결정을 내렸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러시아 외교관 2명이 호주에서 간첩활동을 했다”면서 “이들에 대해 7일 안에 출국할 것을 통보했다”고 확인했다.

줄리 비숍 외무장관실도 성명을 통해 “추방이 결정된 2명의 러시아 외교관은 비엔나 헌장에 명시된 외교관 신분에서 벗아난 불분명한 첩보 활동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줄리 비숍 외무장관은 또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부녀 독살 기도 사건에 대해 영국정부로부터 통보 받은 내용을 검토한 결과 이는 용납될 수 없는 타국에 대한 주권 침해 행위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에 대해 캔버라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논평을 유보하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영국으로 망명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부녀 독살 기도 사건이 발생하자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했고, 이에 맞서 러시아도 영국 외교관 23명을 추방하며 맞대응했다.

이에 유럽연합(EU)은 영국 측 입장에서 전직 스파이 암살 기도와 관련해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고 미국은 무려 60명의 외교관에 대한 추방 조치를 내렸다.

미국의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러시아의 미국 간첩 활동과 비밀공작이 줄어야  미국이 더 안전해질 수 있다”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 조치로 러시아에 자신의 행위로 가져올 결과를 분명히 알려 주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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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By James Elton-Pym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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