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로나19 충격으로 국가 회복 촉진 위해 이민자 수 늘어날 것으로 예상

지난 5월 연방 정부의 예산안 발표 때와 비교할 때 호주의 예상 이민자 수가 늘어났다고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이 발표했다.

Josh Frydenberg is preparing to hand down the Mid-Year Economic and Fiscal Outlook (MYEFO) on Thursday.

Josh Frydenberg is preparing to hand down the Mid-Year Economic and Fiscal Outlook (MYEFO) on Thursday. Source: AAP

Highlights
  •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 “5월 예산안 때보다 이민자 수 늘 것으로 예상”
  • 호주 연간 이민자 유입수 1년에 최고 16만 명가량으로까지 늘 것으로 전망
  • 작년, 호주 순 이민자 수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이 호주의 경제 회복과 기술 부족에 대한 대응으로 호주의 연간 이민자 유입수가 1년에 최고 16만 명가량으로까지 늘어날 것 같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 연방 예산 업데이트인 중간 경제 및 재정 전망(the Mid-Year Economic and Fiscal Outlook)을 앞두고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해외 이민자 수가 지난 5월 예산안 발표 시의 전망과 비교할 때 앞으로 2년 동안 12만 명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와의 인터뷰에서 추가적인 수의 이민자들이 호주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할 수 있도록 호주 경제 부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호주의 백신 접종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들 중의 하나로 호주의 국경은 예산안에서 전망했던 것보다 6개월이나 앞서 열리고 있고 이를 통해 이민 유입의 급격한 전환을 이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든버거 재무 장관은 “중간 경제 및 재정 전망에서 앞으로 2년 동안 추가로 12만 명의 이민자가 유입될 것을 보여주고 있고, 더 강한 경제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경제 회복의 반가운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의 순 이민자 수는 작년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로 떨어진 바 있다.

즉, 코로나19 여행 금지 조치와 국경 봉쇄로 작년 한해 호주로 이주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이 호주를 떠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1-2011호주의 순 이민자 수는 지난 5월 예산안에서 7만 7천 명으로 예상됐지만 이는 결국 마이너스 4만 1천 명으로 예상치가 수정됐다.
정부의 이번 발표와 관련 노동당의 재무 담당 부 대변인인 앤드류 리 의원은 “발표보다는 헤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당은 정부가 이민 계획이 실제로 세웠을 때 답하겠다”라고 지적했다.

리 의원은 “호주는 해결책이 필요하다”라며 “이민이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실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또 하나의 헤드라인을 위한 숫자가 던져진 것뿐”이라며
“호주의 이민 설정이 어떻게 될지를 보여주는 세부 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리 의원은 “이민 계획은 임시와 영구 이민, 가족 재결합과 기술 이민 사이의 균형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6월 30일까지 호주에는 760만 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있고, 전체 인구 가운데 해외 출생 인구는 29.8%이다.
63개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sbs.com.au/language/coronavirus을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By Alexander Britton
Source: SBS New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