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잉글랜드가 2018 ISPS 한다 멜버른 월드컵 오브 골프(우승 상금 7백만 달러) 1라운드에 공동 선두로 나섰다.
멜버른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59회 골프 월드컵 첫날 1라운드에서 한국 팀 대표 안병훈(27)과 김시우(23)는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티럴 해턴과 이언 폴터가 팀을 이룬 잉글랜드팀, 마크 레시먼과 캐머런 스미스가 팀을 이룬 호주팀이 한국과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스미스는 “오늘 경기가 좋았다”라며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응원할 수 있도록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국제 연합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28개국의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2명씩 조를 이뤄 출전한다. 1, 3라운드는 베스트볼 방식으로, 2, 4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