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 관세 폭탄 ‘호주, 한국 일단 제외’.. ‘미·중 무역전쟁 시작되나?’

호주와 한국이 일시적으로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US President Donald Trump signs a proclamation on steel tariffs.

Donald Trump's top trade official has confirmed Australia will escape the US tariffs on steel. (AAP) Source: A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위 통상 관료가 “호주와 한국을 비롯해 유럽,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일단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무역 대표부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워싱턴 DC 상원 재무 위원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는 행정 명령에서 호주와 한국이 일단 제외됐음을 확인했다.

“2곳의 NAFTA(캐나다, 멕시코), 유럽, 호주가 포함됐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한국이 포함됐다”라고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말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4월 말까지 장기간 면제를 받을 국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을 방문했던 말콤 턴불 연방 총리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호주가 장기간 면제 국가에 포함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600억 달러 규모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본격화돼,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무역 전쟁이라는 악재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4.42포인트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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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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