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향후 2년 동안 약 연 19,000여명의 난민을 받아들일 계획이며, 미국 주도의 중남미 난민 대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중남미 난민들을 적극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의 현 난민 쿼타는 연 14,000명이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유엔난민정상회의를 마친 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마련한 개별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시사했다.
턴불 총리는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 난민들의 코스타리카 재정착이 추진되고 있으며 여기에 호주도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호주는 분쟁 지역의 평화 복구와 난민지원을 위해 향후 3년 동안 1억3천만 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호주는 시리아와 인접 지역의 분쟁 사태 및 난민 지원을 위해 2억2천만 달러의 원조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회의에서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재차 “현재의 난민사태에 있어 호주정부의 국경보호정책으로 통칭되는 난민정책이 최선책이다”는 점을 적극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