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슬랜드에 사는 99세의 조지 코로네스 씨가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커먼웰스 수영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후 각계의 격려가 쇄도하고 있다.
조지 코로네스 씨는 100세-104세 그룹의 50미터 자유형 경기에서 56.12초를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전까지의 세계 신기록은 1분 31초였다.
알바니 크리크에 거주하는 코로네스 씨는 “세계 신기록뿐만 아니라 자신의 최고 기록까지 깼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네스 씨는 “골드코스트에서 연습을 할 때 57초를 기록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그 기록을 더 단축해 56초대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같은 성과를 이뤄내 너무나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George Corones Source: Australian Dolphins
20년 전에 은퇴를 한 코로네스 씨는 “이번 업적으로 인해 다른 은퇴자들이,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삶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을 자극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하며 “은퇴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성취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줄 수 있었다”라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50미터 세계 신기록을 세운 것에 만족하지 않고, 3일 토요일 저녁 100미터 경기에 출전하는 코로네스 씨가 또 다른 신기록을 달성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George Corones Source: Australian Dolph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