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계 스포츠 선수 ‘평창 동계 올림픽 앞서 한국 문화 미리 체험’

호주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한국 문화를 미리 체험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알리는 행사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Australian athletes experience Korean culture before 2018 Winter Olympics in Korea

Source: Supplied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호주 동계 스포츠 선수 5명이 한국의 문화를 미리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 20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개최한 이 행사에는 여자 모굴 세계 챔피언 브리트니 콕스(Britney Cox) 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에어리얼 종목 은메달리스트 데이비드 모리스 (David Morris)를 포함한 5명의 호주 선수들이 참여했다.
Australian athletes experience Korean culture before 2018 Winter Olympic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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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드니한국문화원 안신영 원장은 참가한 선수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가운데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호주 선수들이 올림픽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은 처음 입어보는 한복도 금세 적응하며 한국문화원 내의 전통가옥인 사랑채를 둘러보고 한국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전통놀이 체험에서는 참여한 선수들의 동계스포츠 종목인 모굴 팀과 에어리얼 팀으로 나누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경쟁을 펼쳤다.

이후 열린 한국어 강좌에서는 한국어 배우기에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방법과 알아두면 유용하게 쓰일 문장들을 배우고, 한글로 본인들의 이름을 부채 위에 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준비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한국 요리 강좌에서 선수들은 김치, 부침개, 돼지고기 볶음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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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데이비드 모리스 선수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한국 문화를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한복도 아름다웠고 다양한 종류의 한식을 접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호주 올림픽 위원회 (Australian Olympic Committee)의 미디어 담당인 매트 바톨로는 “올림픽 개최 2주 전까지는 어떤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을 비롯하여 약 50여 명의 선수단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늘 행사를 통해 선수들이 한국에 대해 많이 배웠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게 되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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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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