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가 22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퍼스 히트와의 홈 개막전에서 7-1 강우 콜드 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장진용은 이날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한 것은 물론 팀 창단 후 첫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투런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권광민은 팀 창단 후 첫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의 마이너리그 신분인 권광민은 2회말 무사 2루에 퍼스 히트의 로버트 가르시아의 초구를 받아쳐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질롱 코리아는 2회 말 권광민의 투런홈런 후 한성구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만들며 3-0으로 앞서갔다.
3회 말에는 만루 찬스에서 권광민이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1점을 추가했고, 2사 후 국대건이 적시 2루타로 3점을 추가하며 7-0으로 달아났다.
4회 초 퍼스 히트 칼 체스터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1점을 추격당했지만 7회 초를 마치고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며 강우 콜드 게임으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이날 질롱 개막전에서는 주멜번분관 김성효 총영사와 브루스 하우드(Bruce Harwood) 질롱 시장, 허구연 KBO 자문위원이 시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