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자 55만 명의 개인 정보가 무단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적십자는 헌혈자 정보가 들어있는 파일을 보안이 유지되지 않는 서버에 저장했고 권한이 없는 사람이 이 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셸리 파크 적십자 CEO는 이번 실수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하면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로부터 이들 데이터가 오용될 위험이 매우 낮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파크 CEO는 "이 파일에는 사람들의 진료 기록이나 테스트 결과 같은 아주 사적인 정보가 들어있지 않다"라고 강조하며 "최대한 빨리 헌혈자들에게 이를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