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 관련된 이중 국적자의 호주 시민권을 박탈하는 법안인 ‘반 테러법’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호주 국적을 상실한 사람이 생겼다. 자칭 이슬람 국가 IS 대원인 칼리드 샤로프가 ‘반 테러법’에 의해 최초로 호주 국적을 상실한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더튼 이민 장관실의 대변인은 2015년 의회에서 가결된 ‘반 테러법’에 의해 개인이 시민권을 박탈 당했다고 밝혔지만, 시민권을 박탈당한 사람이 누구인지 개인의 이름은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는 2015년 ‘반 테러법’이 통과된 후 처음으로 올해 초 샤로프의 시민권 박탈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샤로프는 2014년, 참수 당한 시리아 군인의 머리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려 악명이 높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