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턴 맹활약' 호주,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시상식 논란 3인 모두 출전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시상식 논란의 핵심 인물 3명이 모두 출전한 남자 계영 800m에서 맥 호턴이 맹활약한 호주가 금메달로 따냈다.

Mack Horton

Mack Horton has been named for two individual events at this month's world titles. (AAP) Source: AAP

호주는 26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0초8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는 7분1초81로 은메달, 미국은 7분1초98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날 경기에는 시상식 보이콧 논란과 관련한 호튼, 영국의 던컨 스캇, 중국의 쑨양 등이 모두 출전해 관심을 끌었다.

호턴은 호주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금메달을 이끌었다. 호턴은 경기 후반까지 러시아에 뒤져있던 호주의 역전을 이끌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주자로 나온 스캇은 200m까지 영국의 1위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어 출전한 선수들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5위(7분2초04)에 그쳐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쑨양은 마지막 주자로 나왔다. 그러나 이미 중국이 6위로 뒤쳐진 상황이어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중국은 7분4초74로 6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호턴을 비롯한 호주 선수들은 포효했다. 스캇은 호주 선수들의 어깨를 쳐주면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쑨양은 특별히 다른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네지 않고 응원해준 팬들에게만 손을 가볍게 흔들고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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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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