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를 떠나며’ 방송 이후… 호주 방송국 “마이클 잭슨 음악 안 튼다”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 학대에 대한 새로운 혐의가 제기된 후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라디오 방송국들이 마이클 잭슨의 음악 송출을 거부하고 나섰다.

Protestors outside Leaving Neverland doc at Sundance which centres around child abuse allegations against Michael Jackson (Getty)

Protestors outside Leaving Neverland doc at Sundance which centres around child abuse allegations against Michael Jackson (Getty) Source: Getty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 학대에 대한 새로운 혐의가 제기된 후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라디오 방송국들이 마이클 잭슨의 음악 송출을 거부하고 나섰다.

스무스FM(SmoothFM)을 운영 중인 시드니의 라디오 방송국 ‘노바 엔터테인먼트’가 어제 “대중들의 의견을 반영해 ‘팝의 제왕’의 노래를 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마이클 잭슨으로부터의 성 학대 피해를 주장하는 두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다큐멘터리 ‘네버랜드를 떠나며(Leaving Neverland)’가 방송된 이후 시작됐다.

노바 프로그램의 폴 잭슨 PD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고려해, 스무스FM은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플레이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네버랜드를 떠나며’가 아직 호주에서는 방송되지 않았지만, 호주의 메이저 라디오 방송사 중 한 곳인 ARN도 “개별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청취자들의 감정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Neverland ranch
An aerial view of the Neverland Valley Ranch Source: Getty

한편 뉴질랜드의 대형 라디오 방송사인 미디어웍스(MediaWorks)와 NZME 역시 최근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내보내지 않고 있다.

미디어웍스의 리언 러트 제작 국장은 매직 F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이클 잭슨이 소아 성애에 대해 유죄라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우리 방송국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음악을 틀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결정이 “청취자들과 그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NZME 그룹의 딘 부자난 예능 국장 역시 “마이클 잭슨의 음악이 빠졌다”라고 확인했지만, 방송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다큐멘터리 ‘네버랜드를 떠나며’가 미국 HBO에서 방송된 이후 새로운 의문점들이 커지고 있다. 다큐멘터리 속 두 남성인 제임스 세이프 척(40)과 웨이드 롭슨(36)은 자신들이 7살과 10살이었을 때 마이클 잭슨이 자신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일생 동안 이와 관련된 소문이 무성했지만 아직까지 혐의가 입증된 바는 없다. 마이클 잭슨의 가족과 재단 측은 HBO를 상대로 1억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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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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