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성 1명과 4명의 네팔 현지인이 기독교 선교 혐의로 네팔 현지에서 체포됐다.
SBS 네팔 프로그램은 호주 여성 카티야 그레이엄(Katiya Graham)이 기독교 선교를 목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가정을 방문했다는 현지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카티야 그레이엄은 지난 월요일 네팔 서부 지역 바디야에서 4명의 네팔 현지인들과 기독교 선교의 목적으로 지역 주민의 집을 방문한 혐의로 체포됐다.
바디야 마헨더 정 샤히 정보 업무 담당자는 성경과 일기장, 기독교와 관련된 전단지와 비디오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네팔의 비슈누 하리 우파다야 이민 국장은 “네팔의 법은 이 같은 행동(선교 활동)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라며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파다야 이민 국장에 따르면, 외국인이 선교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네팔에서 추방되며 일정 기간 동안 네팔 재입국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