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직장인, ‘동등 임금, 기회 얻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

조사에 참여한 남성의 71%가 회사에서 남녀가 동등하게 다뤄진다고 느낀 반면 여성은 61%만이 남녀가 동등하게 다뤄진다고 답했다.

Overhead view architects drafting blueprints at table

Source: Getty / Getty Images

Key Points
  • 시드니 대학교, 호주국립대학교 40세 미만 남녀 2,000명 조사
  • 남성 71% “직장에서 남녀동등하게 다뤄져”… 70% “승진 위한 동등한 기회”
  • 여성 61% “직장에서 남녀동등하게 다뤄져”… 62% “승진 위한 동등한 기회”
젊은 호주 여성들이 여전히 직장에서 동등한 임금, 존중, 기회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시드니 대학교와 호주국립대학교가 40세 미만의 남녀 2,000명을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는 남성과 여성 간의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남성의 71%가 회사에서 남녀가 동등하게 다뤄진다고 느낀 반면 여성은 61%만이 남녀가 동등하게 다뤄진다고 답했다. 또한 남성의 70%가 승진을 위한 동등한 기회에 동의한 반면 여성은 62%만이 이에 동의했다.

이 연구의 공동저자는 #MeToo와 같은 사회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근무 미래 프로젝트의 결과는 첫 번째 조사가 실시됐던 2017년 이후 거의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리아드네 브로멘 교수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노동 시장이 더욱 경직되며 이 같은 격차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로멘 교수는 “젊은이의 50% 이상이 불안정한 일을 하고 있다”라며 “이는 젊은이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찾을 때까지 여러 가지 직장을 더 많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40세 미만의 젊은 직장인들은 자신의 일과 돌봄의 책임에 대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직업을 원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자신의 삶과 일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 젊은 직장인들이 훨씬 더 이동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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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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