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호주인을 비롯한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되며 4명이 중상을 입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버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프랑스의 북부 솜므(Somme) 지역을 지나는 중 젖은 고속도로 상황으로 옆으로 뒤집히며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리어 피가르 신문은 버스가 젖은 노면에서 커브를 돌다가 미끄러져 차벽을 들이받고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현장 사진에는 유리창이 부서진 측면 버스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버스에는 호주인 관광객 외에도 미국, 스페인, 네덜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영국, 프랑스에서 온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다.
당시 버스 안에는 3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들은 아미앵 병원과 주변 지역 시설로 옮겨졌다.
헤브 포세 공보관은 부상자 대부분의 상태가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며 절반가량은 병원에 입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버스는 저가 버스인 플릭스버스(FlixBus)로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