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전 종전 기념 ‘리멤버런스 데이(Remembrance Day)‘.. 99주년 추모식 거행

오늘은 제1차 세계 대전이 종결된 지 99주년이 되는 날이다

A boy holds a cross and a poppy in hands during a Remembrance Day ceremony at the Australian War Memorial in Canberra, Saturday, November 11, 2017. (AAP Image/Lukas Coch) NO ARCHIVING

People gather for commemorations outside the Australian War Memorial on Remembrance Day in Canberra, Saturday, November 11, 2017. Source: AAP

11일 캔버라 호주 전쟁기념관에서는 제1차 세계 대전의 종전을 기념하는 리멤버런스 데이(Remembrance Day)  추모식이 거행됐다. 오늘 거행된 리멤버런스 데이 추모식에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군인들과 전사자의 희생을 기리는 의미로 1분간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마티어스 코먼 연방 재정 장관은 종전 기념 연설을 통해 ‘전쟁이라는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먼 재정 장관은 “최소 6만 명의 전몰장병을 기념하기 위해 99 차례 추모 묵념을 했다”라며” 오늘은 전쟁으로 삶이 영원히 바뀐 셀 수 없는 호주인의 희생을 기리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기념일 99주년을 맞아 희생, 참사, 비극을 초래한 전쟁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멜번 전쟁 기념관에는 20만 개의 양귀비꽃이 수 놓아졌다. 딘 리 멜번 전쟁 기념관 관장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인 오늘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리 관장은 “오늘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기리는 날”이라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장병과 참전용사를 기리는 날이자, 현재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장병을 기억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 회담 차 베트남에 간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함께 베트남에서 행해진 리멤버런스 데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 두 정상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고 있는 APEC 정상 회담과는 별도로 진행된 소규모 추모식에 참석했다.

제신더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호주와 뉴질랜드 간의 유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강한 유대관계가 항상 가장 좋은 상황에서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호주와 뉴질랜드의 유대관계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혹독한 전쟁이 치러지는 동안 견고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절함 속에서도 양국의 병력은 우정에서 볼 수 있는 다정함, 연민, 유머로 서로를 보살폈고 이것이 계속해서 양국 간 우호를 규정하는 특징이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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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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