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과 맞서 싸우는 자원봉사자들… “최대한 많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드라이브스루 검사소가 코로나19 대응의 초석이라 불리지만,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와 의료인이 없었다면 검사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을 것이다.

Martin Gaspari (SBS)

Martin Gaspari (SBS) Source: SBS

마틴 가스파리(Martin Gaspari) 씨는 24년 동안 세인트존 앰뷸런스(St John Ambulance)에서 자원봉사를 해왔다.

평소에 그는 시드니 남서부에 있는 병원에서 간호사(registered nurse)로 일하지만, 쉬는 날마다 격리 호텔과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등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지만 위험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며 “세인트 존 앰뷸런스가 이 일을 하는 (코로나19 대응) 한 부분이라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일단 시작한 이상 쉬는 날에는 최대한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에서 가장 선도적인 응급 처치 제공 업체로 해마다 지역 사회에 120만 시간의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단체는 연간 50만 명에게 훈련을 제공하고 1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에만 500여 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펼친 지원 활동 시간도 9천여 시간에 달한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의 앤드류 시타라마야 뉴사우스웨일스 총매니저는 “매일 아침 나를 침대에서 나오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일”이라며 “내가 일하는 이 조직이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Annmaree Lavery (SBS)
Annmaree Lavery (SBS) Source: SBS
한편 아동 및 가족 헬스 센터에서 일하던 앤마리 라베리(Annmaree Lavery) 씨는 최근 시드니에서 가장 바쁜 곳 중 한 곳인 서머 실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의 팀장으로 재배치됐다.

라베리 씨는 “끊임없이 도착해 도로에 긴 줄을 서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곤 한다”라며 “아침 8시 30분 전에 저렇게 긴 줄을 선 것이기에 오늘도 엄청난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베리 씨는 “우리 모두가 시민들을 상대하고 있다”라며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추켜세웠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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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Matt Connellan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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