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에 출석한 내무부 직원은 “호주의 연간 이민자 유입 수인 19만 명과 비교할 때, 최근 호주 이민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2016/17 회계 연도에 호주에 유입된 이민자 수는 183,608명이었고, 2017/18 회계 연도에는 4월 30일까지 기준으로 138,086명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0일까지의 이민자 수 138,086명 중에서 숙련 기술 이민자는 최대 91,302명이었고, 가족 이민자가 44,193명, 어린이는 2,591명으로 보고됐다.
이민부의 크리스틴 다세이 씨는 “지난해 동기 대비 줄어든 수치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내무부의 마이클 페줄로 국장은 정부가 보안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확인 장치’를 개선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전에는 독립적으로 관리되던 것들이 이제 지능형 데이터베이스로 연결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정부가 이민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요한 동력으로 이용해 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재무부와 내무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창출된 순 일자리의 2/3 이상은 이민자가 차지했고, 이 같은 추세는 풀타임 일자리에서 보다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민자들이 호주 노동자들을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밝히며, “호주 출생자의 일자리가 이민자들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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