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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70억 달러 들여 정찰 드론 도입한다

장거리 무인 정찰기 트리톤 드론이 호주 주변 해역에서 밀입국 알선업자와 군사 위협, 불법 조업 등에 대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수집한 정보를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과 공유하게 된다.

The federal government will spend $7 billion on six long-range surveillance Triton drones.
The federal government will spend $7 billion on six long-range surveillance Triton drones. Source: AAP

호주가 70억 달러를 들여 장거리 무인 정찰기 여섯 기를 도입해 주변 해역을 관찰하고 수집한 정보를 ‘다섯 개의 눈(Five Eyes)’ 첩보동맹국과 공유할 계획이다.

무인 정찰기 트리톤 드론은 날개폭이 여객기만큼 넓고 쉬지 않고 하루 이상을 비행할 수 있다.

정부는 방위산업체 노스럽 그루먼(Northrop Grumman)으로부터 트리톤 드론을 구매하기로 미국 해군과 합의했다.

이들 정찰기는 호주 경계와 중국의 군사 전략적 팽창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남중국해를 감시하게 된다.  

크리스토퍼 파인 방위산업 장관은 화요일 캔버라에서 기자들에게 “우리 지역에서 누가 활동하는지를 파악해서 필요할 경우 모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밀입국알선업자, 우리 지역에서 환경을 훼손하려는 사람, 불법 조업자 등을 감시하는데 이를 이용하고,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다섯 개의 눈(Five Eyes) 국가에 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당 연립 정부는 2014년 애봇 정부 시절부터 트리톤 도입을 약속해왔다. 턴불 정부는 첫 번째 정찰기를 곧 구입해 늦어도 2023년 중반까지는 가동에 들어가고 2025년 말까지 나머지 다섯 기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트리톤 드론은 노던 테리토리에 있는 틴덜 공군기지와 애들레이드에 있는 에딘버러 기지에 배치되게 된다.

트리톤 드론 도입은 곧 퇴역하는 오라이온기대의 공백을 메우고 호주 정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노화된 오라이온기대는 궁극적으로 대잠 초계기 포세이돈 12기와 트리톤 드론 6기로 대체되게 된다.

트리톤 드론 도입의 주목표 가운데 하나는 미국,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의 동맹국이 참여하는 ‘다섯 개의 눈’에 정보를 공급하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파인 장관은 “호주가 우리 동맹국 특히 미국을 위해 정찰과 감시에서 세계 면적의 10%가량을 맡고 있다.”라며 “[이들 드론이] 남극까지에 달하는 남부 지역, 인도양, 태평양, 남중국해, 남동아시아를 정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당 리처드 디 나탈레 당수는 미 해군과 한 드론 구매 합의로 인해 호주가 위험한 동맹국과 엮이게 될 것이고, 70억 달러 가격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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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By Jin Sun Lane, James Elton-Pym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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