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주 비상대책본부가 금요일 포브스(Forbes)의 홍수가 70년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중서부 마을 주민들이 오늘 오후 4시 전에 대피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기상청은 라클란강이 흐르는 포브스 철교의 수위가 오늘 대형 홍수 수위인 10.55미터를, 금요일에는 10.8미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952년 6월에 발생한 대형 홍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비상서비스 본부(NSW SES)의 니콜 호건 부국장은 최근에 포브스에서 이 정도의 홍수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호건 부국장은 “포브스 같은 곳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홍수를 블루 스카이 홍수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호건 부국장은 “비가 그쳤음에도 각종 집수장을 통해 하류로 물이 계속 이동하고 있어 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홍수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NSW SES가 수요일 저녁 노스 와가(제방 안쪽), 굼리 굼리(Gumly Gumly), 노스 군네다(Gunnedah) 일부 지역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제방 안쪽에 위치한 노스 와가(North Wagga)와 굼리 굼리 지역 주민들에게는 금요일 오전 8시 이전에 홍수 지역을 떠나라는 경고가 전달됐다.
기상청은 와가 와가(Wagga Wagga)의 머럼비지 강(Murrumbidgee River) 수위가 금요일 오후에 대형 홍수 수위(9.6미터)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 둘째 주(11월 8일~11일)에 달링 강(Darling River) 수위가 대형 홍수 수위인 13.2 미터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버크(Bourke)의 앨리스 에드워드 빌리지에 여전히 대피 경보가 남아있다.
달링 강의 수위가 3주 차에 13.8미터를 넘어서 마을이 약 10일간 고립될 수도 있다.
NSW SES가 24시간 동안 (11월 2일 수요일 오후 3시까지) 코우라(Cowra), 탐워스(Tamworth), 알부리(Albury), 군다가이(Gundagai), 포브스(Forbes), 군네다(Gunnedah)에서 547건의 지원 요청 전화를 받았고 27건의 홍수 구조 활동을 벌였다.
NSW SES는 9월에 홍수가 시작된 이후 1만 건이 넘는 지원 요청 전화를 받았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에추카 지역에 대피 경보가 남아 있다.
에추카의 머리 강 수위가 다음 주까지 대형 홍수 수위(94.4미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업 기상 정보 업체인 웨더존이 “강력한 한랭 전선이 호주 남동부를 가로질러 이동함에 따라 목요일 퀸즐랜드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일부 지역이 수십 년 만에 가장 추운 11월 아침을 경험했다”라고 밝혔다.
시드니 서부 펜리스의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섭씨 6.8도로 1995년 이후 가장 낮은 11월 기온이었다.
탬워스 공항의 기온은 섭씨 2.9도를 기록했다. 이는 1957년 이후 가장 낮은 11월 아침 기온이다.
웨더존은 호주의 공식 열대성 사이클론 시즌(11월~4월)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호주에는 올 시즌 평균(연간 9번에서 10번) 이상의 사이클론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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