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슬랜드 주 경찰은 “코알라가 차에 치인 후 못질을 당한 것 같다”면서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동물보호기관은 “일평생 이처럼 참혹한 동물 학대는 처음 겪는다”면서 “사인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퀸슬랜드 주 코알라 구호기관은 지난 10일 브리즈번 김피(Gympie) 지역에 있는 부룰루 공원 전망대(Brooloo Park Lookout)에서 건물 기둥에 붙어 있는 코알라를 발견했다.
문제의 코알라는 기둥에 붙어 움직이지 않았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관계자가 가까이 가서 보니 코알라는 기둥에 못이 박힌 채 죽어 있었던 것.
단체는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며 "불쌍한 코알라가 건축용 나사로 기둥에 고정돼 있었다"고 말했다.
단체는 "코알라는 죽어 있었지만 못이 박힐 때 살아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호주의 동물보호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격분하는 분위기다.
한 동물 보호 전문가는 "사진을 보면 코알라는 정말 건강해 보인다"며 사람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 잔학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