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가구 평균 자산, 100만 달러 넘어서… “부동산, 연금 잔액 증가가 성장 주도”

호주 1가구의 평균 자산 가치가 100만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부동산 가격과 연금 잔액의 증가가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A piggy bank with Australian notes.

Australian household financial comfort is dragged down by weakening labour market, according to ME Bank. Source: AAP

호주 1가구의 평균 자산 가치가 100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주당 수입은 10년 전과 비교할 때 소폭 상승에 그쳤다. 부동산 가격의 강력한 상승과 연금(수퍼에뉴에이션) 잔액 증가가 자산 가치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 통계청의 브루스 호크만 선임 경제학자는 “2017/18 회계 연도에 호주 가구의 평균 자산 가치는 102만 달러를 기록했다”라며 “2005/06 회계 연도 당시의 74만 9000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호크만 경제학자는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띠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2005/06 회계 연도 이후 37%에 달하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같은 기간 가구별 평균 수퍼에뉴에이션 잔액 역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2005/06 회계 연도 당시의 평균 수퍼에뉴에이션 잔액은 11만 2500달러였지만 2017/18 회계연도에는 21만 3700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소득 증가율은 미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금융 위기로 이어지는 4년 동안 호주 가구의 주당 평균 소득은 실질적으로 220달러 증가에 그쳤으며, 그 후 10년 동안도 가구 소득은 주당 평균 44달러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보고됐다.

2002년 798 달러였던 가구별 주당 소득은 2008년에는 1018 달러로 늘었지만, 이후 10년 후에는 1062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의 증가세는 미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크만 씨는 “저소득층의 경우 10년 동안 주당 평균 소득이 28달러 증가한 반면에 고소득층은 57달러가 늘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호주에서는 가장 부유한 계층 20%가 전체 가구 자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18 회계 연도 기준으로 중산층 20%는 호주 전체 자산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자산 규모는 56만 4500달러로 기록됐다. 빈곤층 20%는 호주 전체 자산의 1% 미만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재산은 3만 5200달러가량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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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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