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커 세금 인하분, 관광객 출국세 $5 인상으로 대체

국내 농업계와 관광업계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던 연방 정부의 백팩커 택스의 철회가 결정되면서 대신 출국세가 5달러 인상된다.

Backpacker gehören in ganz Australien fast zum Straßenbild - wie hier in Brisbane

Backpacker gehören in ganz Australien fast zum Straßenbild - wie hier in Brisbane Source: AAP

국내 농업계와 관광업계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던 연방 정부의 백팩커 택스의 철회가 결정되면서 대신 출국세가 5달러 인상된다.

스콧 모리슨 재무장관은 감소되는 세금 수입분을 메우기 위해 출국 시 여행객들이 내는 출국세를 기존의 55달러에서 60달러로 5달러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로 워킹 홀리데이 참가자들은 내년부터 워홀러 소득 $37,000 구간 까지는 세율 19%, 그 이상이 되면 일반 호주 직장인과 같은 누진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연방 정부는 새로운 세율은 2017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워킹 홀리데이 비자 (417 비자와 462 비자) 신청비가 기존 보다 $50 줄어든 $390로 인하된다. 이와 함께 워킹 홀리데이를 신청 할 수 있는 나이도 현재의 30세에서 35세로 늘어날 예정이다. 

버나비 조이스 농림부 장관은 ABC 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의 결정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다.

조이스 장관은 "현재 개정된 백팩커택스 계획에 반대하는 것은 노동당과 일부 의원들 뿐"이라면서 19%의 세율은 뉴질랜드와 캐나다보다는 다소 높은 세율일 수 있지만, 실제로 호주 정부가 백팩커들보다 더 많은 부분의 세금을 부담을 하고 있는 셈이며 백팩커들이 가져가는 소득은 더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에 대해 많은 농업 단체들이 지지하고 있으며 정부는 천만 달러를 들여 호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업계 홍보 캠페인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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