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비자 처리 시간 단축 가속화… “워킹홀리데이 비자 처리 하루도 안 걸린다”

올 크리스마스에 맞춰 이미 12만명이 넘는 해외 배낭여행객들이 호주 입국 비자를 발급받았다.

Woman smiling at a headland.

Australia's working holiday maker visas are now being finalised in less than a day, according to the Department of Immigration. Source: Getty / pixdeluxe/Getty Images

KEY POINTS:
  • 호주에 오려는 배낭 여행객들은 비자 신청 후 완료까지 하루만 기다리면 된다.
  • 워킹 홀리데이 메이커(Working holidaymakers) 비자는 이제 한 명의 고용주와 함께 일할 수 있다.
  • 이민부는 400명의 직원을 투입해 밀려있는 100만명의 비자 신청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호주 밖에서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한 사람들은 연방정부의 밀린 비자 신속 처리 발표에 따라 앞으로 비자 신청이 하루 안에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킹홀리데이 메이커(subclasses 417, 462) 비자 처리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크리스마스에 맞춰 해외 배낭여행객을 대상으로 12만 건의 신청이 승인됐다.
정부는 또한 워킹 홀리데이 여행자들이 비자 기간동안 최대 6개월이 아닌 12개월 동안 한 명의 고용주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조건은 12월 31일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여름 동안 호주 고용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6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연장 시행될 예정이다.

앤드류 자일스 이민 장관은 약 100만 명의 신청 비자를 처리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4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했으며, 연말까지 밀린 비자 신청서가 60만 명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일스 장관은 "처리 시간을 개선하겠다는 호주 정부의 약속에 따라 호주 밖에서 신청하는 워킹 홀리데이 메이커에 대한 비자는 하루도 채 안 돼 마무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민 프로그램이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사업체에 확실성을 보장하는 것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는 정부의 직접적인 결과물입니다."

이민부가 6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22년에 승인된 배낭여행 비자(416 및 472비자)는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와 의료 종사자들 역시 이민부가 기술 이민비자 우선순위를 부여함에 따라 신청 처리 기간이 단 3일만 소요되는 등 비자 신청 속도가 빨라졌다.

현재 우선 순위로 고려되는 다른 직업들에는 복지 지원 종사자(welfare support workers), 차일드케어 관리자, 의료 과학자, 상담자, 심리학자, 사회복지사 및 의료 기술자 등이 포함된다.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은 올해 9월 열린 일자리 및 기능 정상회의(Jobs and Skills Summit)에서 호주의 숙련 노동자를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1월 호주 이민 제도를 재검토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월 노동당 정부가 들어선 이후 4백만 건의 비자가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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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Rayane Tamer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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