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치권에서 법인세 인하에 대한 공론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4대 시중은행의 혜택 대상 포함 여부를 놓고 여야의 갑론을박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당의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막대한 이득을 누리고 있는 4대 시중은행에게 법인세 혜택을 안겨주기 위해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4대 시중은행 보호를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쇼튼 당수는 “정부는 4대 시중은행의 방패막이가 돼서는 안된다”며 이처럼 지적했다.
쇼튼 당수의 이같은 주장은 자유당 내 일부 평의원들이 법인세 인하 혜택에서 4대 시중은행을 제외시켜야 한다는 건의를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일축한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쇼튼 당수는 “말콤 턴불 총리가 한편으로는 4대 시중은행에 대한 로열 커미션 조사를 저지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수십억 달러의 세제 혜택을 선사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한마디로 턴불 총리의 정책은 부자 편향 정책으로 경제 성장 진흥책과 무관하다”고 단정지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자유당 소속의 일부 평의원들은 법인세 인하 혜택 대상에서 4대 시중은행은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노동당 출신의 전 퀸슬랜드 주총리 아나 블라이 씨가 호주은행협회 회장으로 위촉된 것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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