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현재 양당 구도하의 지지율은 노동당의 제드 커니 후보가 52%, 녹색당의 알렉스 바설 후보가 48%를 각각 기록했다.
녹색당 당수 리차드 디 나탈레이 상원의원은 “노동당이 극보수 정당인 코리 버나디 상원의원의 ‘호주 보수당’(Australian Conservatives)과 차순위표 교환 밀약을 이끌어냄으로써 결국 녹색당 후보가 패했다”라며 아쉬워했다.
호주 보수당의 케빈 배일리 후보는 1순위 표에서 6.5%의 득표율을 보였고, 그의 표의 대부분은 노동당으로 흘러간 것으로 분석됐다.
배트맨 지역구의 노동당 지자자들은 제드 커니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당선자의 이름을 부르며 “영원한 연대”를 외쳤다.
이번 보궐선거는 노동당의 데이비드 피니 연방하원의원이 영국 국적 보유로 의원직 사퇴를 결정함에 따라 촉발됐다.
이번 보궐선거의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녹색당의 알렉스 바설 후보는 아깝게 패함으로써 지난 2016년 연방총선에 이어 두 번 모두 분루를 삼키게 됐다.
그는 지난 2016년 연방총선 당시 1순위 득표에서는 노동당의 데이비드 피니 후보를 앞서는 등 기염을 토했으나 차순위 표에서 역전 당한 바 있고, 이번에도 사실상 비슷한 양상으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