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르 베예린의 극적인 동점골로 아스널이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4일 (동부 표준시 6시 15분)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와 아스널의 경기는 접전 끝에 2-2 무승부로 마쳐졌다.
홈팀 아스널과 첼시는 전반전 동안 혼전을 거듭하면서도 0-0으로 승부를 마쳤다. 첼시는 전반 14분경 모라타가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양 팀의 공방은 전반전 내내 계속됐다.
후반 전이 시작되고 경기 시작 후 63분이 되었을 때 아스널의 잭 월셔가 득점에 성공하며 1대0으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4분 후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원점으로 되돌려졌고 첼시는 기세를 몰아 84분경 마르코스 알론소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시켰다.
2-1로 전후반 90분을 마친 후 추가로 주어진 시간에 아스널의 엑토르 베예린이 천금같은 골을 성공시키며 결국 승부는 2-2 무승부로 마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