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튼 당수는 “오스트레일리아에 데이에 시위 등 소란 행위를 일삼은 세력은 모두 극좌 극우세력으로 국경일이 이처럼 어리석은 자들의 공간이 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쇼튼 당수는 또 “시위 등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극좌이든 극우이든 오스트레일리아 데이가 이들의 놀이개가 될 수 없으며 이들의 이념적 도구가 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쇼튼 당수는 그러나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는 전 국민의 경축일이지만 원주민들에게 상처를 안긴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주가 공화국이 되는 것은 급선무이며 공화제가 채택되면 자연히 호주국기와 오스트레일리다 데이 논쟁도 점차적으로 접점을 찾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국내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의 날짜 변경을 강력히 주장하고 호주국기 변경을 강변하는 세력이 있지만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턴불 총리는 "호주 역사가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할 수 있느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턴불 총리는 "호주 원주민에게 유럽인들의 정착은 비극이었고 잘못된 과거사가 분명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에게 당면한 과제는 보건, 교육 분야에서의 원주민과의 격차를 좁히고 원주민들에게우리가 성취한 점도 분명히 잘 알려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