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유세 종반전에 다시 고개 든 밀항선 문제

밀입국 알선 조직원들이 연방총선 후 본격적으로 난민 희망자들의 호주 밀입국을 획책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Iranian asylum seekers

Iranian asylum seekers who were caught in Indonesian waters while sailing to Australia sit on a boat at Benoa port in Bali, Indonesia. Source: AAP

국내 언론들은 "밀입국 알선조직이 현재 난민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연방총선이 끝나면 호주 밀입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속이는 등 활동을 재개하면서 밀입국 난민 문제가 총선 막판에 이슈로 급부상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런 전망을 입증하듯 인도네시아와 인도 당국은 최근 스리랑카인들이 탄 두 척의 밀항선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시아난민권리네트워크의 관계자는 디 오스트레일리안지와의 인터뷰에서 "난민 알선업자들이 그 배후"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7월 2일 호주 연방총선이 끝나면 난민 정책도 곧 완화될 것이라는 식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난민 희망자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정부가 난민정책을 완화하면 해상 참사만 악화될 뿐이다"면서 "난민 알선업자는 사악한 존재"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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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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