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퀸즐랜드의 댐에서 발견된 유해가 세 살난 소녀 케이든스 밀스의 뼈라고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3월 브리즈번에서 서쪽으로 약 300킬로미터 떨어진 친칠라 둑(Chinchilla Weir)에서 유해를 발견한 바 있다.
법의학 실험을 마친 경찰은 월요일 이 유해가 세 살 소녀의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케이든스의 어머니 시니타 다위타(28)에게 케이든스의 살인 혐의를 적용한지 며칠 후 이 골격 잔해를 발견했다. 당시 도위타의 약혼자인 테인 데사게(40) 역시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 모두 시체를 방조하고 유아 고문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 9월 출생한 케이든스는 2016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경찰의 수사가 이어져 왔다. 경찰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이번 사건을 조사해 왔다.
어머니 다위타와 약혼자 데사게는 현재 구금 상태로 이달 말 달리 치안 재판소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기에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