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남자농구대표 ‘부머즈’ 통한의 1점차 패배…메달 획득 실패

리우 올림픽 폐막식 직전 거행된 남자 농구 3-4위 전에서 호주남자농구 대표팀 부머즈가 경기 종료 10여초 전 허용한 자유투로 인해 통한의 1점차 패배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Australia's centre David Andersen (C) and Australia's power forward Brock Motum (L) leave the court after losing to Spain

Australia's centre David Andersen (C) and Australia's power forward Brock Motum (L) leave the court after losing to Spain Source: Getty Images

스페인은 이날 경기에서 파우 가솔(36)의 폭발적인 득점을 앞세워 호주를 89-88로 제입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페인는 1쿼터를 23-17로 마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 기세를 이어간 스페인이 40-28까지 점수를 벌려나갔지만, 호주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40-38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되면서 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87-88로 스페인이 1점 뒤진 4쿼터 종료 10초 전. 스페인은 자유투 2개를 얻어 잇따라 성공시켜 역전에서 성공했고, 종료 5초를 남기고 진행된 호주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면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스페인은 가솔의 활약이 빛났다. 가솔은 3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호주의 패티 밀스는 30득점 올렸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한편 남자 농구 금메달은 모두의 예상대로 미국 드림팀의 차지가 됐다.

미국의 올림픽 3연패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끈 미국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 1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농구 남자부 결승전에서 세르비아를 96-6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은 3연패다. 미국은 이번 우승으로 역대 15번째 남자 농구 금메달을 추가했다. 은메달은 1개, 동메달은 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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