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청년 실업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복지수당을 받고 있는 1만여명의 청년을 소매업 분야에 인턴사원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연방정부는 호주소매업협회와 공동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PATH'를 마련해 15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년들에게 취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호주노조협의회(ACTU)는 "이번 프로그램이 한 마디로 소매업체의 종업원 뒤통수 때리기"라고 격분했다. 호주노조협의회의 제드 키어니 위원장은 "일요일 근무수당 삭감에 이어 소매업체 종업원의 일자리를 무급에 가까운 인턴사원으로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이같은 인턴 취업 훈련 프로그램이 훗날의 전문 경영인, 혹은 큰 사업체 소유자의 꿈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미카엘라 캐쉬 고용장관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취업 완벽 대비를 위한 실질적 취업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업체에 대해서는 1천 달러를 선지급하며, 인턴사원에 대해서는 기존의 복지수당과 더불어 2주에 200달러의 급여가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