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코로나19 확산 ‘시름’ 영국, 결국 잉글랜드 봉쇄

변종 코로나19 확산에 시름하고 있는 영국이 결국 잉글랜드 지역에 대한 봉쇄조치를 실시했다.

A police officer directs traffic at the entrance to the closed ferry terminal in Dover, England.

A police officer directs traffic at the entrance to the closed ferry terminal in Dover, England. Source: AP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과 유사한 수준의 봉쇄 조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즉, 모든 학교의 임시 휴교와 비필수 근로자들의 재택 근무, 빌피수 상점의 영업중단, 집합금지, 외출 통제 등의 조치가 포함된다.

이번 봉쇄 조치는 내달 중순까지 실시되며 영국 의회는 오는 6일 관련 입법 논의를 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무엇보다 모든 국민들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건설 분야에서 일하거나 필수업종 근로자일 경우에만 출근이 허용된다.

의약품이나 식료품 구매, 운동을 위한 외출은 가능하다.

모든 학교와 대학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며, 필수 근로자의 자녀나 취약계층 아이들의 경우 예외다.

동물원도 문을 닫으며, 실외 체육시설과 테니스장, 골프장 등도 폐쇄된다. 다만 프로축구 리그나 종교 시설 등은 계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4일 영국에선 5만878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으며, 407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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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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