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비행하던 경비행기가 빅토리아 주의 한 호수에 추락하며 23세의 멜버른 여성 캐슬린 카나반 양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토요일 오후 12시 20분경 빅토리아 주 알파인 지역을 비행하던 경비행기가 에일돈 호수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비행기를 몰던 캐슬린 카나반 양의 삼촌 대니 카나반 씨는 추락 후 탈출에 성공했지만 캐슬린 카나반 양은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캐슬린 카나반 양의 남자 친구인 피지 출신의 페테로 번딜로 씨는 디 에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자 친구가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것을 잃었다”라며 슬픔을 표현했다.
디 에이지는 “이들 커플이 함께 미래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남자 친구의 비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었다”라고 보도했다.
피지에 머물고 있는 남자 친구 페테로 번딜로 씨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그녀를 사랑한다”라며 “그녀가 이토록 내 곁을 빨리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여전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캐슬린 카나반 양은 남자 친구가 있는 피지에서 돌아온 후 최근 에일돈 호수에 있는 할아버지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슬린 카나반 양의 아버지인 존 카나반 씨는 세븐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고가 있기 전 딸이 “대니 삼촌과 함께 비행기를 탈 거야”라고 말했다며, “딸은 아름다운 눈망울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아름다운 숙녀”라고 말했다.
당국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일요일 경비행기를 인계했으며, 추락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