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당의 브라이언 버스톤 상원 의원이 원내이션당의 폴린 핸슨 당수의 성희롱 혐의를 제기했다.
버스톤 의원은 뉴스코프 측에 “1998년 원내이션당의 첫 번째 연례 미팅(Annual General Meeting)이 열렸던 루티 힐 RSL에서 그녀가 처음으로 내게 수작을 걸었다”라고 말했다.
버스톤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상원 의원이 최소 6명의 직원을 성추행하고 일부 여성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납세자들의 기금을 사용했다”라는 핸슨 상원 의원의 주장이 있은 후 나온 것이다.
버스톤 의원은 뉴스코프에 자신이 원내이션당을 떠난 이유 중 하나가 20년 동안 핸슨 상원으로부터 성희롱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버스톤 의원은 “국가가 연주될 때 핸슨 상원 의원이 내 등뼈에 자신의 손가락을 문질렀다”라며, 자신이 의원으로 선출된 2016년에 퀸슬랜드와 캔버라에 있는 그녀의 집에서 핸슨 당수가 동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핸슨 상원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의회에서의 난투극
한편 어제저녁에는 버스턴 상원 의원과 원내이션당의 제임스 애쉬비 수석보좌관이 의회 의사당에서 정면으로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버스톤 상원 의원은 뉴스코프 오스트레일리아에 “아내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뜰 때 애쉬비가 달려왔고, 애쉬비가 내 얼굴에 전화기를 갖다 댔다”라고 말했다.
버스톤 의원이 제공한 사진 이미지에는 피가 묻은 버스톤 의원의 손이 나와있었다. 버스톤 의원은 자신이 애쉬비의 핸드폰을 잡으려다 생긴 일이라고 말하며, 이번 사건을 호주연방경찰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쉬비 수석보좌관은 버스톤 상원 의원의 주장이 모두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오히려 버스톤 상원 의원이 자신을 공격했으며, 당시 버스톤 상원 의원은 같은 장소에 있던 폴린 핸슨 당수가 자리를 떠나는 것을 사진으로 찍으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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