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민투표 실시 관련 법을 내일 오전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민투표 관련 법의 통과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의 질문은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허용하기 위한 법 개정을 지지하십니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야당의 또 다른 반발을 촉발시켜온 국민 투표에 대한 찬반 홍보 캠페인을 위한 1500만 달러의 예산 지원 방안도 연방정부는 내각 회의를 통해 재가했다.
노동당은 그러나 국민투표는 1억6천만달에 달하는 예산의 커다란 낭비이며, 국론을 분열시키는 악수가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노동당의 페니 웡 연방상원 원내 대표는 "근본적으로 동성결혼에 대해 결단코 동의하지 않을 의원들과 자유당 연립 지도부는 계속 협상하고 타협하겠다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페니 웡 상원의원은 "마치 자유당 내의 강경 보수파 에릭 아베츠 의원이나 코리 버나디 의원의 손을 들어주면 노동당을 고립무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국민투표에서 동성결혼 허용 지지 결과가 나와도 자유당 내의 강경파의원들은 결단코 법안 개정 절차에서 찬성하지 않을 것임이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