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일 만에 처음으로 캔버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케린 콜먼 ACT 수석 의료관은 목요일 기자 회견에서 신규 확진자는 70대 남성으로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람은 10월 9일 해외에서 돌아온 외교관”이라며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후 개인 차량을 이용해 캔버라로 이동했다. 이 사람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캔버라로 왔다”라고 말했다.
콜먼 의료관은 이 남성이 캔버라로 돌아온 후 줄곧 격리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격리 10일이 됐을 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ACT 보건 당국은 이 남성과 접촉한 2명을 찾아내 국가 지침에 따라 이들을 관리 중이다.
콜먼 의료관은 “접촉자 2명에 대한 위험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하지만 예방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신규 확진 사례는 이곳 ACT의 격리 시스템이 지역 사회를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잘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코로나19가 ACT에 위험을 제기할 수 있고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 있음을 시기적절하게 일깨워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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