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622명과 사망자 9명이 더해졌다.
12월 16일 빅토리아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80,841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622명 (사망 9명)
- 목요일부터 빅토리아주 일부 환경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폐지
오늘 빅토리아주에서 기록된 감염자 수 1622명은 10월 29일 이후 가장 많은 수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전날보다 382명이 급증한 1742명을 기록했다.
현재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는 감염자 수는 1만 2252명으로 이중 38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87명으로 49명은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상태다.
수요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8만 841명이다.
한편 목요일부터 빅토리아주의 일부 환경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폐지된다. 하지만 소매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지속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쇼핑객들은 더 이상 필수적이지 않은 소매점, 예배 장소, 결혼식, 장례식, 부동산 인스펙션, 옥션 참여 시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할 필요가 없게 된다. 18세 이하의 빅토리아 주민들 역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식당, 술집, 카페, 미용실은 여전히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이용이 가능하다.
소매점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결혼식과 장례식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마틴 폴리 보건부 장관이 수요일 서명한 새로운 팬데믹 명령 개정안은 내년 1월 12일까지 유효하다.
한편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다른 유럽 사례를 예로 들며 조만간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객이 멜버른의 유명 나이트클럽 두 곳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700명 이상에게 격리 명령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