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퍼스 글로리는 3위 자리를 지켰으며, 멜버른 빅토리와의 승점차는 10점차로 좁혀졌다.
웰링턴 피닉스는 7위로 내려앉았다.
웰링턴 피닉스는 전반 10분과 25분 핑클러와 크리쉬나의 득점으로 2-0으로 경기를 앞서나가며 홈구장 팬들을 열광시켰다.
퍼스 글로리는 전반 34분 커의 만회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상태에서 전반 경기를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피닉스의 바바로우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경기는 3-1로 벌려지면서 퍼스 글로리의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퍼스 글로리의 저력은 후반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후반 22분 글로리의 타가트가 다시 추격골을 터뜨렸고 36분에는 카스트로가 극적인 동점을 선보였다.
한편 시드니 원더러즈는 최하위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기며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