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근로위원회의 제안에 따르면 비정규직(캐주얼) 직원이 12개월 동안 근무한 후에는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노조 측은 불안정한 근로의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정근로위원회는 5일 발표한 제안서에서 “고용주들이 직원들을 비정규직 상태로 무기한 고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의 전환 규정’ 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제안서 초안에 ‘비정규직 직원의 근무 시간 패턴이 풀타임이나 파트타임 직에 상응하다면, 고용주는 비정규직 직원에게 정규직 역할을 제안해야 한다’는 내용을 넣었다.
샐리 맥매너스 호주 노총 사무총장은 ‘유행과 같이 번지는 불안정한 일자리 문제’와 국내 노동력의 비정규직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진일보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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