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17일은 호주 시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호주 시민권의 날(Australian Citizenship Day)’로 기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호주 시민권 법제화 70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호주 시민권의 날은 2001년 시작됐지만 호주 시민권은 70년 전 공식적으로 법제화됐다. 지난 70년 동안 500만 명 이상이 호주 시민권을 받고 호주 시민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호주 시민권의 날에는 호주 전역에서 150여 개의 기념식이 거행되며 8000명 이상이 호주 시민권을 받을 예정이다.
호주 내무부는 웹사이트에서 “호주는 번영하는 다문화 국가”라며 “태어날 때부터 호주인이든 선택에 의해 호주인이 됐든 상관없이 호주 시민권은 우리 모두의 공통된 정체성이고 우리를 하나로 묶어 준다”라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