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무소속의 케린 펠프스 의원이 개별 법안으로 발의할 예정인 국외 난민수용소 규정 개정 움직임에 대해 결사 반대 입장을 재천명했다.
케린 펠프스 의원이 추징 중인 이 법안은 특별 의료진 2명의 동의만 있으며 국외 난민수용소 내의 수감자를 호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에 대해 노동당과 일부 무소속 및 미니군소정당 의원들이 지지하고 있어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데이디브 콜먼 이민장관은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호주의 난민정책은 붕괴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콜먼 이민장관은 “병약한 난민 희망자들을 호주로 이송해 치료받게 해야 한다는 발상은 국외난민수용소 운용을 종식시키려는 것으로 이미 국고로 이들에 대한 의료지원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강변했다.
콜먼 이민장관은 스카이 뉴스와의 대담에서 이처럼 주장하며 “케린 펠프스 의원의 법안은 사실상 모든 난민 희망자들을 호주로 이송하겠다는 저의가 근간을 이루고 있고 종국적으로 호주의 국외난민정책을 붕괴시키려는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