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또 한번 거센 인종 갈등을 몰고 온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경찰 흑인사살 사건의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차 안에서 아들을 기다리던 43세 흑인 남성 키스 스콧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데 대해 샬럿 시내의 시위가 5일째 격화되고 수백명의 시위대가 격렬한 항의를 계속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스콧 씨가 피살 당시 총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유가족의 항의를 부인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그러나 당시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스콧 씨의 유가족은 그의 피살 당시를 담은 또다른 동영상을 공개했다.
스콧 씨의 동생은 경찰의 동영상이 공개된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의 동생은 "애석하게도 더 많은 의문점이 들며 어떻게 이러한 문제로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할 수 있는 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경찰이 공개한 동영상은 전혀 명백한 이유를 보여주지 않을 뿐더러 이해할 수도 없다고 전하며 ,스콧은 훌륭한 사람이었고 가족들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면서 "우리모두가 알아야 할 점은 그는 이보다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는 미국 시민이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