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이후 부모들의 주머니 돈으로 지출한 차일드케어 비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발간된 독립 연구 센터의 보고서가 ‘증가하는 차일드케어 비용의 많은 부분이 부모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고서는 전체 차일드케어 유형에서 2011년과 2017년 사이 시간당 평균 20%의 비용이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부모들의 주머니 돈 지출은 48%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니 요셉 선임 정책 분석가는 이같은 비용 상승은 의무적인 직원 대 자녀 비율과 근무자 자격 규정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더 많은 부모들이 노동력 참여를 하는 가운데 공식적인 차일드케어에 의존하고 있는 시점에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는 일부 부모들의 경우 아이들을 차일드케어 센터에 보내기 위해 최대 2년 동안 대기자 명단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호주 전국에 걸친 차일드 케어 센터의 공급이 불규칙적이고 단편적”이라며, 2세 미만 아동의 경우 최대 2년의 대기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차일드 케어 센터가 과잉 공급을 맞는 불균형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수천 명의 보육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을 주장하며 다음 주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자들은 호주의 모든 주와 테리토리에서 9월 5일 집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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